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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오 폰테스 (Trio Fontēs)는 바이올리니스트 예브게니 조, 첼리스트 김수지, 피아니스트 이소정으로 구성된 앙상블로, 세 사람 모두 실내악에 대한 깊은 열정과 헌신을 가진 음악가들이다. 각 악기의 개성을 가지고 하나로 어우러지는 앙상블을 만들어 내는 그들은 깊이 있는 해석과 더불어 따뜻한 연주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각 곡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다양한 실내악 앙상블 활동 외에도 다양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솔리스트로서도 인정 받고 있다. 더불어 지역사회에서 음악 교육과 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음악을 통해 사람들과 연결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트리오 폰테스의 멤버들은 솔리스트로서뿐만 아니라 앙상블로서도 풍부한 국제 연주 경험을 쌓아왔다. 러시아, 오스트리아, 영국, 대한민국, 카자흐스탄, 캐나다, 불가리아,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공연하며 그들의 음악적 기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뉴욕의 카네기 홀, 와일 리사이틀 홀, 에버리 피셔 홀 (현 David Geffen Hall), 스타인웨이 홀, 뉴저지 공연예술센터, 버겐 공연예술센터, 와청 아트센터 등 미국의 주요 공연장과 서울 올림픽 경기장, 서울 예술의 전당, 세종 리사이틀 홀, 쇼팽 홀 (서울) 등 한국의 대표적인 무대들, 빈너잘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 차이콥스키 홀 (모스크바, 러시아)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그들의 음악적 깊이를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해왔다.

예브게니 조 박사는 2004년 샤비트-영감 국제 콩쿠르 실내악 부문 대상, 2003년 바이올린 부문 1위, 제1회 전국 한인 페스티벌 대상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1997년 카자흐스탄 공동체, 1999년 "Bernd and Weikl" 콩쿠르에서 3위, 1994년 국제 주바노프 페스티벌에서 수상하였다.

카자흐스탄에서 태어난 에브게니는 5세 때 국립 특수 음악 학교에서 Svetlana Abdusadykova, Raisa Mussakhodzhaeva, Gaukhar Murzabekova 교수 밑에서 공부하기 시작했으며, 그곳에서 국립 학교 챔버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활동했다. 9살 때 카자흐 국립 교향곡 오케스트라와 함께 오케스트라 데뷔를 하였고, 1999년 챔버 오케스트라 "카자흐스탄의 카메라 타"의 멤버였던 예브게니는 솔리스트로 투어에 나섰다. 실내악 앙상블 "Music D'Accordo Astana"의 창립 멤버로서 에브게니는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여러 차례 투어를 진행했으며, 이 투어에는 카자흐스탄의 모든 주요 콘서트홀에서 많은 주요 음악가들이 출연했다.

예브게니는 러시아, 한국, 카자흐스탄, 영국, 오스트리아, 캐나다, 미국에서 공연을 했으며, 2005년 런던에서 열린 칼 젠킨스의 레퀴엠 세계 초연에 젠킨스의 지휘 아래 참여했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있는 카자흐 국립 음악 아카데미를 졸업한 후 달라스에 있는 SMU 메도우 예술 학교와 필라델피아에 있는 템플 대학교 보이어 음악 및 무용 대학에서 에두아르드 슈미더 교수와 함께 콘서트 마스터로 활동했다. 템플 대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2009년 석사 학위를 받았다. Yevgeniy는 보이어 음악 및 무용 대학에서 음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페디 스쿨 (The Peddie School)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첼리스트 김수지는 뛰어난 음악 연주상, 의장 특별 표창상, 몽클레어 주립대학교 동창회 장학금상 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몽클레어 주립대학교 협주곡 콩쿠르, 템플 대학교 실내악 콩쿠르, 미주리-캔자스시티 대학교 장학금 콩쿠르 등에서 모두 1위에 입상하였다. 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몽클레어 주립대학교 오케스트라, 노스 저지의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졌으며, 코지우스코 재단이 후원하는 연주회와 뉴욕. 뉴저지, 펜실베니아 및 한국 전역 15개 도시 연주회 투어 등 솔리스트로서의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쳤다. 뉴욕 카네기 홀의 웨일 리사이틀 홀, 링컨센터의 에버리 피셔 홀 (현 David Geffen Hall), 스타인웨이 홀, 불가리아 대사관, 버겐 공연예술센터, 올림픽 주경기장, 예술의 전당 및 세종 리사이틀 홀 등의 주요 공연장에서 꾸준하고 풍부한 연주 경험을 쌓았다.

세계적인 현악 사중주단인 상하이 콰르텟과 폭넓게 공부한 후 실내악 연주자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트리오 폰테스, 몽클레어 스트링 콰르텟, 알라코르데 피아노 트리오, 몽클레어 피아노 트리오 및 몬티첼리 트리오의 멤버로 실내악 시리즈 및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다. 2006년에는 몽클레어 스트링 콰르텟이 음악과 지구(The Music and Earth) 국제 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했다. 또한 오케스트라 수석 첼리스트로서 아델피 오케스트라, 뉴저지 리틀 오페라 컴퍼니, 노스 저지 콘서트 오페라, 노스 저지 바로크 오케스트라, 플레인필드 심포니, 뉴브런즈윅 챔버 오케스트라, 앨런타운 심포니 및 웨스트체스터 챔버 심포니와 정기적으로 연주와 협연을 하였다.

7세 때 첼로를 시작한 김수지는 대구 계명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템플 음악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고 몽클레어 주립대학에서는 상하이 콰르텟의 지도로 전문 연주자 및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을 수료하였다. 로버트 베티(Robert Betty), 제프리 솔로(Jeffrey Solow), 카임 제마흐 (Chaim Zemach) 및 상하이 콰르텟의 멤버인 니콜라스 차바라스 (Nicholas Tzavaras)를 사사하였다. 현재 세인트 엘리자베스 대학교와 몽클레어 킴벌리 아카데미 교수로 재직중이다.
 

연주자 이소정은 클래식 솔로 피아니스트, 실내악 연주자, 찬송가 및 교회 성악 편곡자, 그리고 교육자로서 다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는 음악가이다.

중앙대학교 재학 시절, 승당 장학금을 수혜하며 임옥빈, 이혜경, 조치호 교수의 지도를 받아 피아노 연주 전공으로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뉴저지로 이주하여, 뉴저지 주립대학 Rutgers 대학교 (Mason Gross 예술대학)에서 Min Kwon, William Wolfram 교수의 지도 아래 석사 학위를, Daniel Epstein 교수의 지도를 받아 피아노 연주 전공 음악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용평 음악제와 Center for Musical Excellence 페스티벌을 비롯한 다수의 저명한 음악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John O’Conor, Jerome Lowenthal 등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에게 사사 받았다.

한국 기독교 협회 피아노 콩쿠르 및 Rutgers 대학교 실내악 콩쿠르에서의 수상하였으며, 뉴욕 대학교에서 열린 멘델스존 탄생 200주년 기념 공연에 초청받아 연주했다. 또한 Rutgers 대학교의 "멘델스존"과 "드뷔시" 탄생 기념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뉴욕에서 열린 "조지아 5인의 작곡가들의 새로운 음악" 초연에 참여하는 등, 현재 이 소정은 독주자 및 실내악 연주자로서 카네기 홀, 스타인웨이 홀, 뉴저지 공연예술센터, 와청 아트 센터를 비롯한 뉴욕 및 뉴저지 지역의 교회, 도서관, 요양원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히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실내악 연주자로서 이 소정은 Trio Fontēs와 Voce Con Trio의 멤버로 활동 중이며, Harlem Quartet, Adelphi Chamber Ensemble과 협연, 또한 뉴저지 음악 교육자 협회 90주년 기념행사에서 Trio Eoulim과 연주했으며, 연세 챔버 콰이어, Philomusica 콘서트 합창단, Adelphi 오케스트라, 허브 시티 오페라 및 무용단과도 협력하며 반주자로서 폭넓은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현재 미국 음악 교사 협회(MTNA)와 뉴저지 음악 교육자 협회(MEANJ)의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