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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나덕성은 1974년 서양음악의 본고장인 독일 쾰른 국립음대를 졸업하였고, 그해 동아일보 주최로 열린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본격적 음악인생을 시작하였으며,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등 국내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대부분의 교향악단들과 협연한 바 있다.

나아가 그는 독주회, 듀오콘서트, 실내악, 현대작곡가의 작품 연주회, 첼로오케스트라 연주회 등을 개최하여 첼로악기가 표현할 수 있는 전방위적 연주활동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1977년 아시아청소년음악협회(AYMA)창설멤버로 일본,홍콩, 싱가폴, 호주 등 아시아 각국을 순회하며 연주와 지도 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같은 해에는 국내 최초로 김남윤교수와 함께 음악캠프를 시작, 젊은 음악영재 발굴의 길을 열어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불러왔다. 1978년에는 ‘서울무지카 트리오’를 창단하여 세종문화회관 개관 음악제 출연 등 한국음악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등 실내악 운동의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1988년 서울첼리스텐 앙상블을 조직하여 서울 국제음악제를 비롯한 일본 무대에서의 초청연주회와, 2000년부터 100인의 대규모 첼로오케스트라를 조직, 지휘하는 장대한 연주는 그의 개척과 실험정신을 평가받는 기획으로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그의 연주적 특징은 첼로 특유의 깊은 음색에 자신만의 농익은 연주기법이 더해져 정신의 심연에 깊은 울림을 전달하는 명연을 들려주는데 있다. 1987년 녹음된 그의 ‘첼로명곡의 산책’은 지금도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한국음악협회의 ‘한국음악상’을 비롯하여 3개의 상을 수상하였다. 2000년 한국첼로협회를 창설하였고, 2007년 ‘사랑과 감사의 첼로축제’를 개최하여 첼로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2008년 대한민국 예술원회원으로 선출,2009년 첼로독주회, 2011년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 연주회 등 현재까지 왕성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교수,학장을 역임하고 현재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2018년 제38대 대한민국 예술원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민국 예술원 종신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최 인선은 이화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줄리어드 음악원 반주과 석사를 졸업한 후 줄리어드 음악원 Staff Accompanist로 카네기홀, 링컨 센터 등 뉴욕에서 연주 활동을 했다.

이화여대 강사를 역임하였고 현재는 국내외에서 collaborative pianist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있다.